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 간담회…경제인들 “농수축경제위, 1차산업 중심 운영” 경제산업위 신설 건의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의원 김희연)는 4일 오후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도내 경제인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의원 김희연)는 4일 오후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도내 경제인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가 1차 산업 위주로 운영되면서 경제산업 및 미래전략산업 분야가 홀대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제와 미래산업 분야를 전담하는 상임위원회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의원 김희연)는 4일 오후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도내 경제인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제주의 경제와 산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경영자총협회, 제주ICT기업협회, 제주스타트업협회, 제주바이오기업협회, 제주화장품기업협회,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 제주가족친화기업협회, 제주정보통신공사협회, 제주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적시 대응하고, 제주지역 미래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산업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의 완성을 위해 균형적이고, 전문성을 갖고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상임위원회 역할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가 됐다”며 농수축 등 1차산업과 경제산업위원회 분리 및 신설을 건의했다.

이에 김희현 대표의원은 “도내 경제․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농수축경제위원회가 ‘농수축’ 등 1차 산업 중심의 운영으로 상대적으로 ‘경제’와 ‘기술산업’ 분야에 대한 홀대와 역차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책임정치를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상임위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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