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개학을 맞아 지난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안 276개 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담당 부서와 어린이기호식품전담관리원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주변 67개 구역과 학원가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 안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점검을 통해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여부 △시설 및 종사자 위생 관리 여부 등 확인한다. 제과·제빵류 프랜차이즈 업소에 대한 음식점 위생등급제 우선 지정을 위한 사전 평가도 이뤄진다.

더불어 ‘위생마스크, 앞치마 착용 캠페인’을 통해 분식점 등 조리업소 100곳에 위생마스크와 앞치마를 배부해 사용을 독려하고, 545만원을 투입해 11곳에 위치한 식품안전보호구역 표지판을 교체·설치한다.

정연주 서귀포시 위생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관리와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해 어린이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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