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일친선협회와 일본 오키나와일한친선협회의 자매결연이 연내 체결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한일친선협회(회장 문홍익)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오키나와일한친선협회를 방문, 양 단체의 우호친선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연내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문홍익 회장은 "오키나와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의 방향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양 지역의 평화적인 우호친선과 공동 번영에 민간 외교의 가교역할을 이룩해 나가는데 공감해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특히 "오키나와 최근 지사가 새롭게 취임한 것을 계기로 변화와 혁신의 섬으로 발전하기 위해 주민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나가고 있었다"며 "연간 1천만명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양생태공원을 조성하고 면세점과 쇼핑아울렛 등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키나와 방문은 지난해 9월 오키나와일한친선협회측에서 제주를 방문한데 따른 답방으로 송봉규 명예회장, 강공필 부회장, 오헌봉, 김순오, 김경택, 양인석 이사 등 1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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