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올해부터 서울지역교육청에서 파견접수 실시

수능 원서접수가 서울에서도 가능해져 수도권 지역에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불편이 해소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부터 전국 최초로 도교육청 관계자를 서울지역교육청에 파견해 수능원서를 접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고교 졸업자의 수능원서 접수는 졸업고교 또는 시도교육청에 응시자가 직접 접수하도록 되어 있어 수능시험을 위해 타지역에서 공부를 하던 수험생들이 원서접수를 위해 제주에 내려와야 하는 불편을 겪었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3월 파견접수 방안을 마련,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부터 파견접수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도교육청은 수도권 지역 파견접수기간을 9월3일부터 12일까지로 계획하고 있으며, 접수장소는 수험생들이 편리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성동교육청으로 정하는 방법을 서울시교육청과 협의 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