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11일 무관중 정기연주회...18일 KCTV , 유튜브 방영

제주도립서귀포예술단(단장 김영진)은 오는 11일 ‘덕분에 챌린지’를 주제로 한 서귀포관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시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오는 18일 KCTV, 유튜브 등 녹화 송출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사람에게 위로와 격려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 연주곡으로는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 위촉곡인 장석진의 창작곡 ‘어느 해녀의 노래’가 연주된다. 음악을 통해 제주 해녀의 삶과 수많은 역사적 수난을 경험한 제주, 한을 머금은 사람들의 민요를 담았다.

이 밖에도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서 처음 발표한 이승후 작곡의 ‘Play in rondo 2020’과 피아니스트 이호정이 함께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 등이 공연장을 채운다. 마지막 곡으로는 알프레드 리드의 ‘교향곡 3번’이 연주된다.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는 서귀포시 문화예술과(064-760-2482), 도립서귀포관악단(064-739-7394)로 전화하면 된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에서 준비한 도립 서귀포 관악단의 연주회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감사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과 행복,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귀포관악단은 1998년 창단돼 지금까지 66회의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 해외교류연주 등 지속적인 연주회를 통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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