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저소득층 영아를 위한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신청은 연중무휴 출생 신고 후 만24개월이 지나지 않은 영아를 둔 저소득층 가구면 가능하다. 대상자는 기저귀 월 6만4000원, 조제분유 월 8만6000원을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받아 지정 사용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올해 기저귀 지원사업 대상은 만24개월 미만의 영아를 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자격보유 가구에서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인 장애인 및 둘째 이상 다자녀가구까지 확대된다. 다자녀가구의 경우 둘째 신청 당시 첫째가 24개월 미만이면 첫째도 지원된다.

조제분유 지원사업은 기저귀 지원 대상 중 △산모 사망·질병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아동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보호·입양대상아동 △한부모 가정 △산모 의식불명·유선손상 등 의사가 모유수유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경우 등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해당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나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문의는 서귀포보건소 모자보건실 전화(064-760-6082)로 하면 된다.

고인숙 서귀포보건소장은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을 지속 추진해 저소득층 가정 경제 부담 경감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