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가오는 장마와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키 위해 하천과 저류지에 있는 지장물 제거사업을 6월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억2800만원이 투입돼 △지방하천 19곳 28.6km △소하천 3곳 1.6km △우수저류지 14곳 총 36곳을 대상으로 풀베기 및 고사목 등 지장물 제거가 이뤄진다.

제주시는 산지천 수경 분수시설 인근과 옹포천 어울공원 산책로 총 2km 구간 환경정비를 완료해 시민들이 쾌적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우수저류지 호안 법면 재해위험요인을 제거해 집중호우 시 홍수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고 보호용 울타리 환경정비를 진행하는 등 저류지 유지관리에 나선다.

진홍구 안전총괄과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지속적인 하천·우수저류지 정비·점검을 실시하고 선제적 재해예방과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