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는 22일 도날드 윙 호주 태즈매니아주 상원의장의 방문을 맞아 제주도와 태즈매니아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도와 태즈매니아주는 1997년 10월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김 지사와  도날드 윙 상원의장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도날드 윙 상원의장은 도의회 열린우리당 위성곤 의원 초청으로 제주를 방문했다.

   
 
 

도날드 윙 상원 의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를 방문, 양대성 의장을 만나 제주도의회와의 자매결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호주 타즈매니아는 세계 유명 여행잡지인 트레블 플러스 레저 독자들에 의해 발리와 갈라파고스 군도 등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가치 있는 섬으로 선정된 곳이다.

인구는 2006년말 기준 48만9000명이며, 면적은 제주도의 23배 크기에 달하며 섬 전체의 1/3이자, 제주도면적의 7.5배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돼 있다.

위성곤 의원은 "도날드 윙 상언의장 방문을 계기로 내년에 제주도의회 차원에서 타즈매니아 방문이 이뤄질 수 있는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내년에 상호 방문이 마무리되면 공식적인 자매결연을 맺어 제주도가 배워햐 할 것과 타즈매니아가 원하는 것들을 서로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 의원은 특히 세계자연유산 관리와 운영, 자연자원 보전에 탁월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타즈매니아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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