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불볕더위로 인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에너지드림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홀로 어르신을 위한 에너지 비용지원으로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혹한기를 버틸 수 있도록 월 최대 8만5000원이 6개월간 지원된다. 

대상은 기초연금대상자 중 노인맞춤돌봄대상자로 선정된 2350명이며, 읍면 사무소나 동주민센터, 노인맞춤돌봄수행기관 6곳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는 사업을 위해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에너지드림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유류판매점, 가스판매점, 주유소 등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생활관리사 285명을 투입해 홀로 어르신 대상 주 2회 안부 전화와 주 1회 이상 가정 방문을 통해 건강 생태 확인과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성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홀로사는 어르신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켜 드리기 위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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