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전통시장 3곳이 선정돼 국비 총 2억63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에 △서귀포향토오일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에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모슬포중앙시장이 선정됐다.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은 사업비 6000만원을 통해 바우처 한도 안에서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시장 특성에 맞게 마케팅, 상인 교육 등 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모슬포중앙시장은 불꽃, 연기, 온도 등 화재감지시설 설치와 화재 시 자동 신고 및 상인 통보 시스템 구축을 위해 2억300만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는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혹시 모를 화재에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동언 경제일자리과장은 “현재 서귀포향토오일시장과 고성오일시장은 스프링클러 시설 등 소방시설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전통시장 내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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