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5월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식품제조공장 ‘제주담다’를 준공해 제품 생산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도가 지원하는 제주산 농산물 건조식품 가공공장 및 생산 설비 구축사업 일환으로 국비와 도 보조금 3억5000만원과 자부담금을 포함해 5억2854만원이 투입됐다.

공장은 지난해 12월 공사를 착수해 제주시 조천읍에 지상 1층 307㎡ 규모로 설립됐다. 하반기 해썹(HACCP) 인증을 목표로 원적외선 고속 건조기를 비롯한 세척·절단·포장기 등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산 △감귤 △당근 △무 △고사리 △호박 등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건조 과일 제품과 즉석 비빔밥용 나물 모듬 제품 등 가공할 계획이다.

제주담다는 탈빈곤을 위한 자활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로 제주산 농산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 보전을 꾀한다. 저소득 주민 일자리 확대 등 사회 가치 창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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