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도내 학생들에게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4억8800만원을 투입, '학생 승마체험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시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1520명을 선발해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오는 19일까지 학교별로 승마체험 신청을 진행 중이며, 희망하는 학생은 재학 중인 소속 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학생은 승마시설과 체험일정을 조율해 10회까지 강습을 받을 수 있으며, 강습은 1회당 60분 내외로 진행된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모든 학생에 대한 보험가입을 필수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보험료를 포함한 체험비 32만원 중 70%의 비용을 보조받고, 자기부담금 9만6000원을 납부하면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승마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접하지 못했던 말과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어 잠재적 승마인구 발굴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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