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 여파로 키즈클래식 ‘빨간 모자와 늑대’ 기획공연을 무관중으로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 예정된 공연은 그림형제의 동화 ‘빨간 모자와 늑대’를 최원석 작곡가가 동화음악극으로 각색했다.
 
어린이에게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고자 기획됐으며, 클래시칸(Classikan) 앙상블 연주와 스토리텔러 이지혜의 목소리, 빨간 모자와 늑대 일러스트 영상 등으로 준비됐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취소 여부도 검토됐지만, 온라인 실황 중계를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통통튀는 아트데이 in 서귀포’로 선정돼 예산을 지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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