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만17~34세 제주도민 대상 모집...7월4일부터 8월11일까지 교육 진행

인류를 위협할 기후위기에 대해 미래세대가 직접 위기를 알리고 대책 마련을 촉구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이 제주서 개최된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8일까지 기후위기에 대응할 힘을 키울 ‘제주도 미래세대 기후위기 에너지전환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하는 이번 교육은 만17~34세 제주 청년·청소년 도민을 대상으로 7월4일부터 8월11일까지 진행된다. 세계 기후위기 문제와 제주 상황, 해결을 위한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정책 교육 등 이뤄진다.

더불어 △기후위기 문제 확인할 수 있는 현장 방문 △풍력·태양광 발전시설 견학 △기후위기 대응 실천·행동 교육 및 토론 등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교육 참가자는 80% 이상 교육을 이수할 경우 수료증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고, 추후 제주 기후위기 미래세대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은 구글 문서(bitly.kr/kmylYMzIB2)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국 전화(064-759-2162)나 이메일(jeju@kfem.or.kr)로 하면 된다.

제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미래에 인류가 기후위기를 막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면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인류문명을 직접적으로 파괴할 것”이라며 “지금의 위기는 다음 세대의 생명과 안전,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박탈하는 길로 나가고 있다. 기후위기의 가장 큰 피해자는 미래세대인 청소년과 청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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