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59억 투압 장애인스포츠센터 본격 운영...장애인체육관 위탁 운영

장애인스포츠센터
장애인스포츠센터

 

제주도는 장애인 숙원사업인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를 준공하고 제주도 장애인체육회와 유지‧관리 사무 위탁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운영준비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시 외도동에 자리한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지하 3층, 지상3 층, 건축연면적 5292.07㎡)는 2014년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사업비 159억원(기금 50, 복권 40, 도비 69억원)을 투입했다.

당초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했지만 건물 하자와 준공, 하청업체 문제로 시공사와 제주도가 법정 소송이 일어나면서 3년 넘게 준공하지 못했었다. 

제주 최초로 준공된 장애인체육시설은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장, 프로그램 운영 공간,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돼 장애인 및 비장애인의 체력증진은 물론 체육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장애인체육회는 센터의 유지‧관리에 관한 업무는 물론 체육프로그램 운영, 엘리트선수 연습 공간 제공 및 육성지원 등 장애인 체육활동 개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주도는 그동안 공사완료 후 장애인들의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개선 및 시운전을 해 왔으며, 코로나19 제주형 생활방역 추진전략에 따라 정식 개장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으로 장애인을 위한 체육공간 제공과 프로그램 운영 등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성 제고를 통하여 장애인 체육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