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9일부터 10월3일까지 운영 계획...마스크 착용 필수

제주시티투어 야간테마 ‘제주 도심 속 야간여행 야(夜)밤버스’가 본격 시작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시 도심권 야경을 즐기는 야밤버스를 오는 19일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10월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9시20분까지 하루 1차례 운영되며, 성수기인 7월2일부터는 목요일에도 운영된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시작되는 야밤버스는 이호테우말등대와 도두봉, 용담해안도로, 산지천, 동문재래시장 등 제주시 도심권 주요 야간 관광명소를 경유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2층버스에서 야(夜)밤 DJ, 이호테우해변 등대 스냅사진 찍기, 해질녘 도두봉 트레킹, 해안도로 피크닉과 거리공연 등 명소마다 일정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사진 작가가 일행별 스냅사진 1장을 무료로 촬영해준다.
 
지난해 시범운영에서 인기를 끈 이호테우말등대가 포토존으로 준비되는 등 약 2시간50분 일정으로 진행된다.
 
여행 사연 등을 소개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관광협회는 베스트 사연으로 채택된 사람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오픈기념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 6월19일~7월31일 사이 이용객 전원에게는 기념품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야밤버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3도를 넘으면 탑승할 수 없다.
 
버스에 손세정제가 비치되고, 2석을 1명이 사용하는 등 승객간 일정 거리가 유지돼 운영될 전망이다. 다만, 사전예약에도 잔여 좌석이 생길 경우 당일 현장 판매가 이뤄진다.
 
요금은 1만5000원이며, 13세 미만 아동은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제주시티투어 온라인 전용 판매처인 온라인 마켓 ‘탐나오’에서 가능하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 도심 지역상권과 재래시장 등을 경유하는 코스를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야간테마 관광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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