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국립대학육성사업 연차평가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제주대는 지난 15일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19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연차평가' 결과 네트워크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9개 거점국립대 중 이 분야에서 A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제주대가 유이하다. 이로 인해 제주대는 올해 73억8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평가단은 제주대가 제주지역 한국 근대사 100년을 돌아보는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역사인식을 높였고, 민주화·인권·평화를 주제로 사업을 진행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웹기반 사업관리시스템, 성과환류시스템 등의 사업관리체계와 성과 분석과 진단에 근거한 사업 프로그램 개선방안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대학육성사업은 핵심 국정과제인 '국립대학 육성추진'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국립대학의 경쟁력 등을 높여 국가균형발전의 원동력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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