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4.3평화재단이 ‘4.3문화학술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JDC는 4.3평화재단과 17일 업무협약을 체결, 제주4.3 관련 문화학술사업을 공동으로 기획·추진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JDC는 4.3평화재단에 3억원의 지정기탁금도 쾌척했다.
 
기탁금은 제주4.3 관련 대중영화 제작을 위한 시나리오 공모, 4.3평화기념관 상설 전시실 해설 영상 제작, ‘제주4.3사건 추가진상조사보고서’ 영문판 발간 등에 쓰일 예정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제주형 미래산업은 제주의 생태환경적 가치와 인문환경적 가치를 평화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는데서 출발한다. 이번 협약은 제주4.3의 평화와 인권, 정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4.3문화학술사업 지원을 통해 제주형 평화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은 “제주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사회공헌에 힘쓰는 JDC가 평화산업으로 4.3을 지원해줘 고맙다.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4.3문화 창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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