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학대 우려 가정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7월10일까지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추진되는 전수조사 대상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아동 등 학대 우려가정이다.
 
제주시는 학대 우려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아동복지시설 9곳과 이용시설 39곳을 대상으로 아동의 건강과 위생상태 등을 관찰, 학대 여부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12세 미만 취약계층 사례관리 드림스타트 아동 349명에 대해서는 5명의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주 1회 가정 방문을 통한 정기 모니터링과 예방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태리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보호망이 촘촘히 구축돼야 한다.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경찰(112)이나 아동보호전문기관(064-712-1391)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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