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입도한 뒤 곧바로 대학 임시숙소서 자가격리
제주에 코로나19 17~1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18일 입도한 방글라데시 유학생 18명 중 2명이 이날 오후 7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8명 중 1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4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검사를 받고 있는 4명 중 2명은 미결정으로 재검사를 받고 있다.
검사를 받고 있는 4명에 대한 코로나19 확진 여부는 이날 오후 11시쯤 나올 전망이다.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도한 이들은 해외입국자 동선에 따라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이들은 재학중인 대학에서 마련한 임시숙소에서 자가격리를 시행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코로나19와 관련된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 2명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 밀접접촉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8일 오후 9시30분 기준 추가 확진자 밀접촉자는 이들은 격리시설로 이송한 학교 버스기사 1명과 임시숙소 직원 1명 등 총 2명이며, 제주도는 항공기 내 접촉자 분류를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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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기자
dg@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