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관광 합류, 전세버스 이용" 확인...16일부터 몸살-감기 기운

제주도는 19일 오후 5시 30분경 서울시 강남구 보건소로부터 제주를 다녀온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15일 오후 2시 50분 경 진에어 항공을 이용해 제주를 방문했다. 18일 오전까지 3박 4일간 머문 뒤 다시 진에어 항공편으로 서울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검체 검사는 18일 시행했으며,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제주에 들어와 패키지 관광에 합류했으며, 그 과정에서 전세버스로 이동했다. 해당 내용은 제주도가 A씨와의 통화로 확인했다.

A씨는 강남구 보건소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16일부터 몸살과 감기기운을 느꼈다”고 진술했으며, 현재는 발열감만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강남구 보건소와 협업을 통해 A씨로부터 정확한 제주 체류 동선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A씨가 16일부터 몸살과 감기 기운을 느꼈다고 조사됨에 따라, 동선이 파악 되는대로 도 역학조사팀과 도내 6개 보건소의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해 확인과 방역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확한 동선은 파악 되는대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