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탄소포인트제 참여자에게 인센티브 총 1억8146만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6만7327가구 중 1만6193가구에 지급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가 등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면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등 참여자가 선택한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제주시는 6월 말까지 3932가구에 현금 및 그린카드 포인트로 4999만원이 지급하고, 상품권을 신청한 9491가구에는 1억298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7월부터 10월까지 각 읍면동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운영결과 4만2302가구가 1만5149kWh의 에너지를 절약해 6408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백 환경관리과장은 “지난해 운영결과 30년산 소나무 97만1000그루를 심은 효과를 보였다. 많은 시민이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cpoint.or.kr)에서 가입하고 저탄소 생활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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