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는 올해 대한민국예술대전 제주도 예선전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한민국예술대전은 전국 규모의 통합 예술 경연이다. 예술인들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신인예술가 발굴과 육성, 예술과 체육(전국체육대회)의 융합적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목적이 있다.

예선 분야는 국악(퓨전), 사진, 영화 등 3개 종목이다. 국악은 전통 국악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새롭게 창작한 작품을 모집한다. 사진은 사진으로 떠나는 국내 여행이 주제이며, 영화는 자유 주제다. 

참가 대상자는 고등학생 이상 개인·단체 일반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동일 분야에서 장관급 이상의 수상 경력이 있거나, 공공기관이나 준공공기관에 정규 직원으로 소속돼 있으면 참여할 수 없다.

예선 신청 접수는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받는다. 제주예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예선 심사는 7월 6일(사진), 7월 7일(영화), 7월 8일(국악)로 각각 나눠서 진행한다. 장소는 탑동해변공연장이다. 

예선 최우수상 수상자는 올해 전국체전 개최 도시인 경상북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예술대전 본선에 제주 대표로 참여한다. 항공, 숙식 비용은 제주예총에서 지원한다. 본선 시상금은 분야별 최우수상은 1500만원, 우수상은 1000만원, 장려상은 500만원이다.

대한민국예술대전은 지난 2018년 국악 한 종목 만 시행했으나 지난해 사진, 올해는 사진과 영화가 포함됐다. 제주예총은 "앞으로 종목은 단계적으로 확대 개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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