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복 국세청 조사1과장
윤창복 국세청 조사1과장

청와대 파견 근무 중이던 윤창복(47) 부이사관이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요직인 국세청 조사국 과장 자리를 꿰찼다.  

국세청은 윤 부이사관을 국세청 조사1과장에 내정 하는 등 부이사관 및 과장급 전보, 초임 세무서장 발령 등 94명에 대한 인사 명단을 최근 발표했다.

윤 과장은 제주제일고(36회)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4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국세청 징세5계장과 정책조정담당관실 정책계장을 거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계장, 본청 정책보좌관, 남양주세무서장, 중부국세청 감사관, 도봉세무서장 등을 지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파견과 청와대 파견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제주 출신중 가장 높은 부이사관 자리에 올랐다.

이번 인사에서 제주 출신 서기관급 강승윤(54) 서울청 조사1국 2과장은 조사4국 3과장으로 이동했다. 강 과장은 대정고를 졸업하고 세무대 5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서귀고와 세무대(5기)를 졸업한 양정필(55) 서울청 조사2국 2과장은 남대문세무서장으로, 옛 중문상고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이창남(55) 북부산세무서장은 공주세무서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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