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장맛비 덮친 제주...강풍 불고 산간 ‘호우경보’
매서운 장맛비 덮친 제주...강풍 불고 산간 ‘호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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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mm 강한 비...내일 오전 강도 약해져

29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에 강풍과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달해 동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은 내일(30일)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남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오늘 밤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현재 제주도산지에는 호우경보, 제주 남부·동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북부·서부지역의 호우주의보는 오후 7시30분을 기해 해제됐다.

오늘 오후 6시30분까지 제주시 24.7mm, 유수암 54.0mm, 서귀포 39.5mm, 중문 58.5mm, 성산 36.6mm, 송당 47.5mm, 고산 32.1mm, 가파도 53.5mm, 삼각봉 126.5mm, 진달래밭 125.0mm 등의 비가 내렸다.

저기압이 동북동진함에 따라 차차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비의 강도가 약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약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3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내일 아침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바람이 초속 12~18m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에 발효중인 강풍특보는 내일 오전에 해제될 예정이다.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로 인하여 내륙에 위치한 공항과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공항이용객들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나 박무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리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겠다.

해상에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새벽 사이에는 바람이 더 거세지며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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