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학교 학부모에 6만3374매 교부..."합리적 배부방식 수립"

제주지역 각 급 학교에 교부된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지역 각 급 학교에 교부된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도내 학생들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급하는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 1차 교부현황을 파악한 결과 26일 기준 84.1%가 교부됐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각 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배부된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는 총 배부수량 7만5386매 중 6만3374매가 교부됐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가 3만6074매 중에서 3만1786매가 교부돼 88.1%의 교부율을 보였다. 

중학교는 1만9796매 중 86.7%인 1만7159매, 고등학교는 1만9053매 중 73.5%인 1만3995매가 교부됐다. 특수학교는 463매에서 434매가 교부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교부되지 않은 선불카드는 1만2012매로, 도교육청은 오는 7월 3일까지 기간 내 배부를 완료하기 위해 홍보를 집중키로 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29일 주재한 월례기획조정회의에서 "미교부된 카드도 추후에 모든 가정에 안전하게 전해지도록 합리적인 배부 방식을 수립, 시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강식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기간 내에 배부가 완료되도록 학부모 대상 홍보와 학교 현장 독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배부 기간 이후 미교부된 카드에 대해서는 제주 및 서귀포시에 일정한 배부처를 정해 교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