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사장 안정업)은 오는 11~12일로 예정됐던 서귀포문화재야행 일정을 8월 1~2일로 변경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 연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귀진지 △솔동산 거리 △이중섭거리 △자구리공원 등 분산돼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서귀조점 △정의양노 △배비장전 △군사 연무의식 등 영상물이 제작돼 도내 초·중학교와 어린이집, 경로당에 무료 배포된다.

주 행사장인 서귀진지는 ‘서귀조점’을 테마로 서귀진 군사들의 연무의식과 국궁체험, 병마수군 절제사를 만나다 등 재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귀조점, 정의양노, 천연사후 등 탐라순력도 7폭 △배와 등대 모형 △전통 재현놀이 등 빛 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솔동산 거리는 지역 청년 예술가의 버스킹 공연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자구리 공원은 야행 콘서트 ‘모다들엉 놀아봅주’와 ‘정의양노 재현’, ‘와랑와랑 달빛 국악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청사초롱 별빛 산책하기 △서귀진지 로컬푸드 나만의 맛집 스탬프 및 인증샷 찍기 투어 △뻔(FUN) 뻔(FUN)한 서귀포 탐라순력도 장소 찾기 퀴즈 △나만의 코스 만들기 등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자체 방역 매뉴얼을 만들어 행사장별 방역과 비대면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제주전통 양식인 금줄을 설치한다. 행사장 입구엔 방역요원 15명을 배치해 △자가건강진단 설문지 작성 △발열검사 △마스크 착용 여부 △행사장 안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에 신경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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