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양상철, 정웅표가 선사하는 ‘영주십경’
김영선, 양상철, 정웅표가 선사하는 ‘영주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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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박물관 속 갤러리 두 번째 전시 진행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올해 두 번째 ‘박물관 속 갤러리’ 초청 전시로 <매계 영주십경전>을 6월 30일부터 7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서예의 초서 명가로 평가받는 김영선, 양상철, 정웅표 3인의 ‘영주십경’ 작품을 모았다. 매계(梅溪) 이한우(李漢雨)의 영주십경(瀛洲十景) 행초서 작품 31점을 선보인다. 

매계는 조선말 추사 김정희로부터 배움을 구한 제주 출신의 선비다. 제주의 아름다움을 읊은 영주십경을 품제하고 시를 남겼다.

전시 기획과 작가 섭외를 담당한 양상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영주십경의 원형과 제주의 자연 유산과 문화 품격을 대외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공=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의소리
김영선의 작품 '영실기암', 40x40cm. 제공=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의소리
제공=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의소리
양상철의 작품 '녹담만설', 33x33cm. 제공=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의소리
제공=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의소리
정웅표의 작품 '사봉낙조', 40x40cm. 제공=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의소리

노정래 관장도 “붓끝으로 제주의 자연과 풍광을 흠모해 오신 세 분께 감사드리며, 코로나로 인해 문화 예술 활동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전시실 중간에 위치한 쉼터인 ‘박물관 속 갤러리’ 공간을 일반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오는 8월말에는 제주의 자연 자원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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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연 2020-07-01 00:33:36
제주는 예부터 마치 신선이 사는 곳과 같다 하여 영주(신선이 사는 물가)라는 별칭이 붙었다. 조선후기 학자 매계 이한우(1818~1881)는 제주의 절경 중에서 열 곳을 골라 영주십경이라 칭했다.

영주십경은 성산출일(城山出日), 사봉낙조(紗峯落照), 영구춘화(瀛邱春花), 정방하폭(正房夏瀑), 귤림추색(橘林秋色), 녹담만설(鹿潭晩雪), 영실기암(靈室奇巖), 산방굴사(山房窟寺), 산포조어(山浦釣魚), 고수목마(古藪牧馬)를 일컫는다.
6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