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의 ‘마을이 학교다-소규모학교 살리기 프로젝트’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2020년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3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서귀포시 마을이 학교다 프로젝트 등 전국 15개 프로젝트를 2020년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했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는 우리나라에서 실천되는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우수 사례를 발굴, 한국형 지속가능발전교육 모델을 개발해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시의 마을이 학교다 프로젝트는 마을의 정주 여건 개선과 교육서비스 제공이 결합됐으며, 정주여건과 교육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는 특색있는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 행정 등 다양한 학습 주체와 협력을 이끌고,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상생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프로젝트 인증에 따라 서귀포시는 인증서 교부와 함께 인증 마크 사용, 유네스코 홍보물품 지원, 컨설팅 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됐다.
 
허종헌 서귀포시 평생교육지원과장은 “아이들이 꿈꾸는 명품교육도시를 지향하는 서귀포시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협력하면서 지속가능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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