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문화도시 마을문화공간 네트워킹 사업’ 참여 공간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은 오는 10일까지며, 문화도시 조성사업중 하나로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서귀포시 소재 문화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마을이며, 서귀포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이메일( seogwipo105@gmail.com )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은 일회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아니라 문화적 장소의 연결과 공유를 희망하는 문화공간을 모집, 토론하고 공감하고 연대하면서 하나의 그룹체를 형성해 문화 기획력과 공간 지속력 확보를 지향한다.
 
마을문화네트워킹사업을 통해 서귀포시민은 생활권에서 접근 가능하고 친숙한 문화공간에서 노지문화에 기반한 문화모임과 문화기획이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서귀포시는 동네책방과 갤러리카페, 마을복지회관, 문화의집, 예술공방 등 유형별로 그룹화하고, 소규모 라운드테이블과 온라인 사업계획 발표, 컨설팅 등 지원을 통해 문화적 장소의 연결과 공유를 통한 상생방안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 서귀포’를 비전으로 다양한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문화소외지역 생활문화권역별로 민간의 공간과 마을의 유휴공간을 문화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유공간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시민들은 문화공유공간에서 일상적으로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술창작 기회의 취소·사회적 불안 등에 지친 지역 문화 공간·창작자들이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노지문화를 발굴·기획·프로그램화하고 인문 예술적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주민 행복도를 높이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