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삼도1동과 오라1동 사이 병문천에 위치한 삼오교 내진성능 보강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연장 26m, 폭 25m, 2경간의 삼오교는 1981년 시공돼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았다.
 
제주시는 2016년에 내진성능평가용역을 의뢰했고, 용역 결과 교량 탄성받침 설치와 균열보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지난해 12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원을 교부받아 내진성능 보강공사를 시행했다.
 
제주시는 교량탄성받침(고정단 1개, 일방향 13개, 양방향 22개) 36개를 설치하고 단면·균열 보수 공사를 함께 진행했다.
 
김동오 제주시 건설과장은 “삼오교 내진성능 보강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민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하고,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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