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남단 제주 가파도와 마라도에서 사회적경제가 실현된다.
 
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가파도마을 협동조합(대표 정태형)과 마라도 협동조합(대표 김은영)이 2020년 행정안전부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신규 마을기업 지정에 따라 두 협동조합은 각각 5000만원(자부담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가파도는 청보리와 친환경이라는 자원을 중심으로 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한 무인카페 운영을 계획중이다.
 
또 마을 폐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보릿대를 활용한 친환경 보리빨대 개발이 추진된다.
 
마라도는 크로켓과 장아찌 등 톳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섬 주민이 마라도를 안내해주는 해설프로그램(섬투어)과 전기자전거 대여서비스가 운영된다.
 
임광철 서귀포시 마을활력과장은 “마을기업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침체된 마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향후 마을기업 추가 발굴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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