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1시 42분경 제주시 삼양발전소 인근 갯바위에서 밀물에 고립된 낚시객 2명이 제주해양경찰(제주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4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발전소 동부양식장 인근 갯바위에 낚시객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어제 11시 3분 경 접수됐다. 

이들은 모두 60대 남성의 제주도민으로 한치 낚시를 위해 오후 7시경 갯바위에 들어갔다. 만조 때 물이 들어오는 것을 미처 파악하지 못해 고립돼 신고했다.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특별한 외상이 없어 자택으로 귀가했다.

제주해경은 “육지와 떨어져 갯바위 낚시를 할 경우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밀물과 썰물 시간을 사전에 파악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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