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읍 신풍리와 안덕면 덕수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제7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본선 진출을 앞두고 있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신풍리와 덕수리는 지난달 24일 열린 제주도 예산에서 각 분야별 최우수로 선정돼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신풍리는 ‘테마마을 운영을 통한 제주 전통혼례·빙떡체험·감물체험 등 다양한 상시체험’, 덕수리 ‘마을 대표 자원인 불미공예, 방앗돌 굴리는 노래의 이야기를 반영한 마을 문화경관 조성’ 등을 우수사례로 참가한다.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본선은 오는 8월27일 대전에서 열리는데, 오는 17일 농식품부 현장심사단이 현장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종 본선 진출 마을을 판가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행복농촌 만들기를 위한 실적과 협동성, 지속가능성, 창의성, 기타(비전)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현장심사에 앞서 보완사항과 의견 등을 공유하는 등을 통해 두 마을의 최종 본선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광철 서귀포시 마을활력과장은 “마을 주민간의 단합과 지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사례 발표 컨설팅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마을이 행복한 마을, 나아가 행복한 농촌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부터 매년 열리는 콘테스트는 주민 주도의 마을만들기 성과를 평가·공유하고, 농촌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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