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25일 오전 제주상의서 개최

세계인 주간(20~26일)을 맞아 결혼이민자들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외국인과 더불어 사는 바람직한 방향'을 찾는 세미나를 연다.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대표 임은종 홍성직 목익수)는 25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세계인 주간'의 바람직한 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오재식 아시아평화교육원장의 '아시아 시민 네트워크와 제주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고계성 교수(제주관광대학)가 '국제자유도시민의 21세기 마인드', 필리핀 출신 제니씨가 '이주여성의 제주 삶과 역할'에 대해 말한다.

이어 베트남 출신 팜밍엥씨가 '제주지역 인적자원과 유학생의 역할', 중국동포인 한옥선씨가 '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참여'를 주제로 각각 토론에 나선다.

이에앞서 제주도는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와 공동으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을 '세계인 주간'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에따라 21일부터 도청로비에서 이주노동자들의 삶과 이주여성들이 제주여성으로 변화돼가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전시회를 열고 있다.

한편 세계인 주간은 지난 9일 공표된 '제주도 거주 외국인 등 지원조례'에 의한 것으로 이번 세계인 주간행사가 도내 거주 외국인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다양한 외국문화에 대한 지역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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