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기획하고 5개 도립예술단(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 서귀포관악단, 서귀포합창단, 도립무용단)이 함께 준비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팔리아치’가 10~11일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선보인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 ‘에이제이피-AJP’( http://reurl.kr/2BE8DE9FAQ )에서 생중계한다. 

오후 7시 30분 시작하는 첫 날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팔리아치> 순으로 공연한다. 조명, 분장, 음향, 카메라 연출 등을 방송·영상용으로 준비했다.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둘째 날은 공연 순서를 바꾸고 극장 무대용으로 중계한다. 

제주도는 “첫 날은 시청자들에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제공할 것이다. 둘째 날은 안방에서도 객석에 앉아 오페라를 라이브로 보는듯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국적으로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공연이 열렸지만 이런 시도는 제주도가 국내 최초”라고 자평했다.

이번 합동 공연은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인혁, 한국인 최초로 베르디 극장에서 연출 데뷔한 이의주가 이끄는 제주도립예술단이 연주를 담당한다. 서선영(2011 차이코프스키 콩쿨 우승) 등 10명의 성악가, KBS제주어린이합창단이 오페라 무대를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