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자원 고부가가치화·한의의료 과학화 전략 제시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 원장.ⓒ제주의소리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 원장.ⓒ제주의소리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개원 4주년을 맞아 초심을 잃지 않고 제주의 한의약 산업 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고 9일 밝혔다.

2016년 7월 초 문을 연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제주 귤피 명품화 사업 등 29건의 연구 △서귀포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 11건·16억원의 국책 공모사업을 포함한 외부과제 수주 △미백화장품, 황칠환, 복령죽 및 석창포 발효음료 등 제주 한의약 활용 제품 개발 △비만 및 청소년 월경곤란증 도민건강 증진 사업 등 연구 활동에 매진해 한의약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 석창포 유해성분 베타-아사론 저감 발효기술 특허 등록과 귤피의 항비만, 이상지질혈증 및 지방간 개선 관련 국제 저명학술지 논문 게재 등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제주한의약 문화유산 수집, 동의보감 연합전시로 제주도민의 한의약 인지도 및 가치를 높이고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족 한의 의료봉사 및 건강강좌, 제주한의약 체험활동 등을 펼친 바 있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개원 4주년을 맞아 한의약 산업 미래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 도민행복 한의복지 실현을 3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5대 핵심사업을 설정했다.

바로 △제주 한의약 자원 실용화 연구 △ 천연 독의약 소재 발굴 및 산업화 연구 △면역력 증진 관련 연구개발 등 한의 임상연구 △제주 한의 공공의료 활성화 △제주 한의약 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제주 한의약 산업의 새로운 창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외 한의약 전문기관과 교류 등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연구원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분야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제주 청년들이 한의약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한의약연구원 송민호 원장은 “지난 4년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제주한의약 자원 고부가가치 창출 및 한의의료 과학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며 “최근 코로나 19로 면역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면역력 증진 효과가 뛰어난 한의약 소재들을 지속적으로 밝혀내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의약적 접근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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