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13~23일→16~28일’로 변경…“개회 5일 전에야 추경예산안 제출”

제38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이 변경됐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9일 오전 제384회 임시회 폐회 중 2차 회의를 열어 ‘제385회 임시회 의사일정 변경(안) 협의의 건’을 가결했다.

당초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 회기로 열기로 한 것을 3일 순연시켜 16일부터 28일까지(13일 회기) 개최하는 것으로 조정하는 내용이다.

이는 제주도가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해 편성한 2020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이 8일에야 제출됨에 따라 예산심사 준비기간이 부족한데 따른 것이다.

본회의장 의석배정과 관련해서 안창남 의원(문화관광체육위원장)은 “의장 단상을 낮춘다고 하는데, 의원 발언석도 낮출 필요가 있다”며 의회사무처에 개선을 주문했고, 이에 오영훈 의회사무처장은 “비회기 기간인 8월 중에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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