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정부의 뉴딜정책과 연계한 ‘서귀포형 뉴딜’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13일 오전 8시30분 김태엽 서귀포시장 주재로 지역현안 해소를 위한 서귀포형 뉴딜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22일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한다는 방침 아래 한국판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서귀포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과 연계해 각 부서별로 서귀포형 뉴딜 사업을 적극 발굴, 국비 확보를 통한 서귀포의 현안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2021년 국비 확보 목표를 2020년(3012억원)보다 16.2%증가한 3500억원으로 책정했다. 서귀포시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을 통해 국비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태엽 시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시민들과 함께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어 시민과 더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 공직 혁신은 공직자 내부의 소통과 신뢰의 밑바탕이 돼야 한다. 직원들간 서로 의견을 잘 듣고, 모두가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대화로서 조정·협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서귀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절대적이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과 연계한 서귀포형 뉴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비절충을 강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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