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가치 담아낸 ‘클린 뷰티’로 제주 알리겠습니다”
“환경보호 가치 담아낸 ‘클린 뷰티’로 제주 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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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6차산업人](7) 뷰티향장분야 제주 홍보대사 역할 ‘톡톡’ 강유안 ㈜대한뷰티산업진흥원장

제주의 자연이 좋아 클린 뷰티를 통해 그 가치를 향장품에 담고 전 세계에 제주를 알리는 강유안 ㈜대한뷰티산업진흥원장.

제주가 가진 자연의 힘을 믿고 2013년 제주로 회사를 이전시킨 뒤 원료를 직접 생산키 위해 제주시 구좌읍에 허브 농장을 세워 천연 기능성 화장품을 만들고 있는 제주 6차산업인이다.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덴마크, 미국, 독일, 두바이 등 제주에서 온 천연 원료를 통해 세계 중심에서 K-뷰티를 선도하고 있는 강유안(56) 원장을 [제주의소리]가 만났다.

ⓒ제주의소리
제주 자연의 가능성을 믿고 천연 원료를 찾아 세계에 제주를 알리겠다는 강유안 (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장. 제주에 '리틀 프로방스'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의 땅과 바다에서 나는 천연 원료의 기능성을 찾고 제품에 녹여내고 있어요.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이 담기니 해외에서 인기가 많죠. 이런 가치를 지켜나가고 제주를 알리기 위해서라도 클린 뷰티는 꼭 필요합니다.”

강 원장은 환경보호를 위한 클린 뷰티를 실천하기 위해 제주 울금, 홍해삼 등 원료에서부터 제품을 담는 용기까지 고민했다. 단가가 맞지 않아 적용하기 힘든 친환경 마스크 원단을 과감히 적용해 환경을 생각한 것이다.

몇 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부직포 소재로 만든 마스크팩 원단을 높은 단가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자연에서 생분해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바꿨다. 생산 단가가 높아져 소비자 부담이 생길 수 있었지만, 판매가 역시 과감히 낮춰 자연과 사람을 배려했다.

또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골머리를 앓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해양 페트병 쓰레기(OWP : Ocean Waste Pet)에도 관심 가지고 있다. 제주 바다에서 수거되는 플라스틱을 깨끗이 세척 해 제품을 담는 용기로 만들겠다는 것.

해양 페트병 쓰레기 재활용은 제주가 잘할 수 있는 일이라며 누군가는 해야 하고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 사회에 공헌하면서도 자연을 지킬 방법으로 올해 하반기나 내년 신제품을 개발할 때 플라스틱 재생 용기를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규제를 통해 의무적으로 플라스틱 재생 용기를 사용토록 하는 법안이 준비되고 있어요.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 원장은 제품 용기나 포장재도 중요하지만 가장 신경 쓰는 건 내용물이라 했다. 화학 방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천연 보존제와 추출물을 활용해 오가닉 제품을 뛰어넘는 천연 기능성 제품을 만든다는 것이다.

“천연 기능성 제품은 피부에 잘 스며들도록 기술이 적용돼 분자 구조가 형성돼있어요. 2차 가공이 금지된 오가닉 제품보다 좋은 이유죠. 또 성분 역시 99% 이상 천연 추출물이 들어가 있으니까 유기농과 다름없어요.”

실제로 유럽의 오가닉 인증 제품만 취급하는 러시아 약국 체인업체와 계약을 하기 위해 제품에 들어가는 모든 성분을 보내 증명한 결과 오가닉 인증서는 없었지만, 성분과 기능을 인정받아 수출을 시작할 수 있었단다.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농장 전경. 제공=(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
강 원장은 제주 원물에서 천연 원료를 찾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하고 나고야 의정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제공=(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

이런 사업 확장은 제주의 자연과 6차산업이 큰 힘이 됐다는 강 원장. 소비자가 원료 하나까지도 믿고 사용할 수 있게끔 직접 농장을 설립해 자연 원료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했다. 

제주시 구좌읍서 운영하는 울금, 허브 농장에서 원료를 재배하고 자체 천연물 연구소와 직영 공장을 통해 제품을 생산 중이다. 더불어 제주국제뷰티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뷰티향장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 원장은 국내 최초로 2001년 숙명여대 경영대학원 피부미용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 책임교수로 재직하고, 2010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뷰티산업 선진화 지원센터 정책지원 TF 위원장’과 제17차 IFOAM ‘세계유기농대회 유기화장품 사전학술대회’ 등 활동을 통해 셀 수 없는 활약을 펼친 뷰티향장분야 전문가다.

젊은 시절 방문한 프랑스 남부의 넓은 허브 농장과 자연을 보고 제대로 된 천연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졌다. 원료부터 제조까지 생각하는 ‘리틀 프로방스’를 일구겠다는 것.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보고 확신을 가진 채 서울에서 제주로 내려왔다.

직원 19명과 함께 구슬땀을 흘린 끝에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2015년 전국 최초 6차산업 화장품 인증 사업자로 선정됐다. 또 수출유망중소기업·제주스타상품기업·IP스타기업 등 8건의 특허와 실용신안 1건, 국제원료 등재 9건, 중국·유럽·러시아·미국 등에서 화장품 인증을 받아냈다.

지금의 성과를 올리기까지 강 원장은 힘든 시련을 이겨내기도 했다. 본격적인 투자를 앞두고 건강에 암운이 드리운 것. 2015년 2월 림프암을 선고받은 그는 제주의 자연을 알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긍정적으로 치료에 임한 끝에 지난해 완치했다. 담당 의사는 ‘완치하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도움 된 것 같다. 당신이 병을 고친 것’이라고 했단다.

그 이후 자신이 없어도 회사가 제주를 위해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다녔단다. 셀 수 없을 만큼 중국을 오가며 제주를 알릴 방법을 찾는 한편 도민과 상생하기 위해 해녀가 채취한 홍해삼을 수매하기도 하는 등 직접 발로 뛰어다녔다.

ⓒ제주의소리
강 원장과 직원이 흘린 땀의 결실로 (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2015년 전국 최초 6차산업 화장품 인증경영체와 2020년 제주 스타상품 기업으로 선정됐다. ⓒ제주의소리
ⓒ제주의소리
지도를 가리키고 있는 강 원장. 두바이, 싱가포르, 중국, 대만 등 사업 진출 국가를 형광펜으로 표시해뒀다. 동그라미 표시가 가득 차는 그때까지 발 벗고 나서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인 셈이다. ⓒ제주의소리

중국 타오바오에 입점하고 왕홍방송서 방송하는 등 ‘제주온(JEJUON)’, ‘하이온(HAION)’과 ‘제주해(济州海)’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제주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강 원장.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소독기능을 가진 원료를 찾아 손세정제를 만들어 국내 곳곳과 중국, 미국 등 기부했다.

강 원장에게는 가까운 미래 뷰티테마파크를 설립하겠다는 꿈이 있다. 체험 공간을 마련해 제주 원물에 대한 교육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싶다는 것. 35년여간 쌓아온 경험을 풀어내 향장사 박물관과 체험존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강 원장은 최근 제주 세븐일레븐 입점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46개 6차산업 인증경영체의 90여개 제품 중 당당히 입점 업체로 선정된 것. 세계에 뻗어 있는 편의점을 통해 제주를 시작으로 성적을 내 동남아까지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 원장은 쉬는 날에도 편의점을 돌며 진열 상태를 점검하고 홍보물을 붙이러 다니는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자신이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면 직원들 부담도 줄고 편의점 사장님들도 좋아한단다. 편의점 입점을 앞두고는 150여 곳을 돌아다니며 테스트용 제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제주 자연이 좋아 시간 날 때면 노트북을 챙겨 자주 가는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한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긴다는 강 원장. 때로는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장생이숲길을 걸으며 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하기도 한단다.

제주 자연이 가진 잠재력을 믿고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미래를 그리는 강 원장. 제주의 ‘리틀 프로방스’를 통해 전 세계에 제주와 대한민국을 알리겠다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제주 풋귤을 활용한 제주온(Jeju ON) 제품. 제공=(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
제주 울금을 활용한 제주온(Jeju ON) 제품. 제공=(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

업체명 : ㈜대한뷰티산업진흥원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첨단로 213-4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엘리트빌딩 501호
홈페이지 주소 : kbidi.or.kr / jejuon.kr
대표 번호 : 064-745-9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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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찾음 2020-07-20 17:23:34
우왕 ㅎㅎㅎ 여기 화장품만 쓰는데 ㅋㅋㅋㅋ 기사보니까 반갑쓰~~~
223.***.***.184

크리스티나 2020-07-20 10:15:14
늘 열심히 하시는 모습.
응원합니다.*^^*
211.***.***.148

도민 2020-07-20 09:55:15
사기업 회사 이름을 진흥원으로 사용하는게 가능한가?
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