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개발팀 코스닷츠(COSDOTS, 대표 김회민)는 8월 30일까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서 제주4.3을 다룬 어드벤처 게임 <언폴디드:동백이야기>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스닷츠는 사회적·역사적 메시지를 담은 게임을 개발하고자 결성된 게임 개발 팀이다. 지난 2018년부터 제주4.3을 다룬 어드벤처 게임 ‘언폴디드’ 시리즈를 개발해 오고 있다.

<언폴디드:동백이야기>는 언폴디드 시리즈의 세 번째 게임이자 결정판이다. 2021년 3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제주 서귀포에 사는 소년 캐릭터 ‘동주’가 돼 친구들과 함께 4.3의 비극을 겪으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체험한다.

이번 펀딩의 목표 금액은 600만원이다. 펀딩 받은 금액은 게임의 개발비로 사용한다.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에게는 후원 금액에 따라 게임 플랫폼 ‘Steam’의 키(key), 한정판 스킨, OST, 아트북 등의 보상이 제공된다.

김회민 대표는 “역사적 고증과 게임적 재미의 균형을 이룬 게임을 개발해 4.3의 역사를 국내와 세계의 게이머들에게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스닷츠는 지난 2019년 (재)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의 ‘게임인 한국사 나눔 프로그램’에 선정돼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이사장 정연순)로부터 역사적 사료와 저작권 검수 등을 지원받고 있다.

<언폴디드:동백이야기>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텀블벅 페이지( https://tumblbug.com/unfoldedcamelliatales?ref=discove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