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9시… 마스크 착용·발열체크 등 코로나 방역 철저

제주목관아 야간 전경. ⓒ제주의소리
제주목관아 야간 전경. ⓒ제주의소리

제주도가 야간관광 활성화 및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제주목관아를 토요일 밤에 한해 개방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목관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제주시 원도심 지역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9월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야간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장시간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객은 입장 전 마스크 착용 후 발열 체크를 거쳐야 하며, 경내에 마련된 손 소독제 사용과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제주목관아 야경을 배경으로 매년 개최됐던 ‘제주목관아 작은 음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악, 오카리나 연주, 마당뮤지컬 등의 공연은 8월3일부터 9일까지 일정으로, 8~9월중 온라인(유튜브)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의 대표 문화유적지인 제주목관아 야간개장과 함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특별 공연을 온라인으로 제공, 전 국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아름다운 제주 원도심의 목관아 야경과 어우러진 문화 연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