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문화도시 의제를 발굴할 도내 청년 연구자를 7월2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일명 ‘청년연구자 지원사업’은 청년 연구자의 제주 현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연구 멘토의 노하우를 결합해 실현가능한 미래 의제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연구 멘토는 박사 학위를 소지한 현역 연구자로 구성됐다.

청년 연구자는 스스로 의제를 고민하고, 연구 멘토의 멘토링을 통해 연구 관점과 방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매월 연구과제 간행물(이슈페이퍼)을 작성한다. 연구 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다. 제주시는 이슈페이퍼 1회당 8만원을 지원하고 올해의 청년연구자 1인을 선정해 표창할 계획이다.

7월21일부터 8월3일까지 신청을 받고, 제주시에 거주하는 39세 이하 청년 중 석사 과정 재학 중이거나 석사 학위 소지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보다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현안을 살펴보기 위해 전공 분야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연구 주제는 제주시의 문화·관광, 환경, 경제, 공동체 등 4개 분야이다. 

각각의 분야는 매월 토론의 연구 주제로 제공되며, 매월 2차례 연구과제 간행물(이슈페이퍼)을 작성하고 멘토링을 진행한다.  

청년연구자 지원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제주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8월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제출 서류는 공지 사항·고시 공고 ‘제주문화도시 의제발굴 위한 청년연구자 모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연구 멘토는 본 사업의 취지를 이해하고, 각 분야에 부합하는 현역 연구자를 초청했다. 청년 연구자와 협업해 미래 가치를 공동 연구한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들여다보는 다양한 영역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도시 사업의 주요 의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