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이 22일 오전 11시 한국전력 제주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녹색당]
제주녹색당이 22일 오전 11시 한국전력 제주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녹색당]

제주녹색당은 22일 오전 11시 한국전력 제주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을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전환을 시도하지 않으면 인간은 멸종할 수밖에 없다며 정문 앞에 드러눕는 ‘인간 멸종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제주녹색당은 “정부는 기후위기의 심각성, 그린뉴딜의 본질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농축산업과 먹거리 정책도, 지역과 각계각층의 참여가 있는 정의로운 전환 구상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한 그린뉴딜을 계획한다면 대규모 SOC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과도한 탄소배출량으로 인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공항 건설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녹색당은 “해외 석탄발전소 투자 결정을 철회하고 2030년 온실가스 50% 감축 목표를 법제화 하라”며 “그린뉴딜을 회색뉴딜로 만드는 토건사업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