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화미술관-디즈이즈핫, 25일 오후 6시 30분 공연 개최

재즈 피아니스트 임인건과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이 제주에서 열린다.

김택화미술관, 아트호텔 ‘디스이즈핫’이 함께 기획한 피아노 재즈 콘서트 <Nostalgic Rhapsody>가 25일 오후 6시 30분 제주시 조천읍 김택화 미술관에서 열린다.

임인건은 제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노래와 연주로 끊임없이 자신의 음악 세계를 들려주고 있는 국내 대표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다. 장필순은 시적 가사들과 특유의 정서가 담긴 목소리로 노래하는 대한민국 여성 포크 록의 대명사로 불린다. 두 사람 모두 음악인이자 제주 이주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음반 수상 경력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인 베이시스트 이원술,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악학교를 최연소 입학한 ‘임인건 밴드’의 첼리스트로 활동하는 송상우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함께 한다.

더불어 식전 행사로 미술관 2층 공간 ‘화실’에서 가벼운 음식을 제공한다. '화실'에는 고 김택화 화백의 아들인 김도마 작가가 만든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김도마 작가는 제주 바다에 버려진 유목과 고재 등을 이용해 가구, 오브제 작품들을 제작한다. 

미술관은 “임인건은 40여 년간 방대한 양의 제주의 풍경을 담아낸 김택화 화백의 그림들에 둘러싸여 젊은 시절부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에 반해 제주 곳곳을 돌며 많은 곡을 만들었다. 임인건의 재즈 피아노연주가 김택화 미술관 안에 울려 퍼지는 동안, 제주 안의 또 다른 제주섬의 모습을 경험하게 된다”면서 “이 행사는 깊은 내공의 작품과 음악 그리고 디렉터 정유미의 섬세한 연출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5000원이며 공연·전시·식전 행사를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예약·문의 
http://www.kimtek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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