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베트남 출신 선원 L(35)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L씨는 23일 오후 8시30분쯤 제주시 애월항에 정박중인 72톤급 목포선적 안강망어선 K호(승선원 10명)에서 선장 A(54)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옆구리를 찔린 A씨는 동료 선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베트남 통역인을 통해 L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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