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각 마을로 떠나는 힐링여행 ‘제주 로캉스(Local+Vacance)’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8월23일까지 운영되는 로캉스는 제주 각 마을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농촌마을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올해 로캉스 마을은 신흥1리, 의귀리, 하효마을, 한남리 등 5곳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체여행이 아닌 가족단위 소규모 그룹이나 개별여행객 단위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흥리2 동백마을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에 동백비누 만들기 체험과 동백비빔밥 한상을 맛보는 상품이 운영되며, 오후에는 동백스킨 만들기, 동백 마사지 오일 만들기, 동백비누 만들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효마을은 매일 오전·오후 1차례씩 하효마을 부녀회 ‘하효맘’ 정식과 감귤체험 상품을 결합해 운영한다. 

의귀리는 매주 화~금요일 편백숲 일대에서 즐기는 승마체험을 운영한다. 또 지역주민과 함께 트렉터 마차타기 체험도 준비됐다. 

한남리는 매주 월~토요일까지 하루 2차례씩 해설사와 함께 걷는 머체왓숲길과 족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참여가 불가능하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민 모두 심신이 지친 상황이다. 이번 여름 선보이는 제주 로캉스가 잠시나마 휴식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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