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안전교육기술원 제주지부가 주최·주관하는 ‘드라이브 스루 콘서트-타파! 코로나19’가 8월 2일 오후 4시 제주시 애월읍 산록서로에서 열린다. 

출연진은 모두 제주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이다. 제주 최초의 스토리텔링 마술사 선동현, 앨범도 여러 장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해온 어쩌다밴드, 트럼펫과 색소폰이 어우러진 중년 대중음악 연주단 어울림 밴드, ‘7080’ 밴드 음악을 선보이는 바람소리, 어쿠스틱 여성 2인조 가넷 등이 출연한다.

특히 제주 장원영농조합법인의 후원으로, 최대 100m 이상 분사할 수 있는 특수 차량이 관람객 차량을 포함한 공연 현장 전체를 방역한 뒤 공연을 시작한다. 관람객 차량과 현장까지 모두 방역하고 공연하는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주최 측은 자평한다.

발열 확인, 출입자 명부 기록, 주차 배열, 진행 요원을 통한 동선 관리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한다. 진행 봉사 요원은 ‘작은나눔 봉사회’가 돕는다. 더불어 제주도 기업인 라임바이오 파마의 후원으로 관람객 차량마다 무알콜 탈취, 세정제를 무료 제공한다. 

총 입장 차량은 50대 미만으로 정했으며 승합차와 1톤을 초과하는 화물차는 입장할 수 없다. 신청은 선착순 전화 접수다. 

주최 측은 “자신들의 곡과 대중음악으로 관객들이 호응할 수 있는 인기곡들로 구성했다”며 “현장의 밀접 접촉에 대한 긴장감으로 현장 스태프 인원이 증가하고, 비용 또한 늘어났다. 그러나 제작진과 도민들이 합심해 최대한의 노력으로, 코로나19를 꼭 극복하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제주도민과 만끽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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