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면 금등리 어르신 말로 펴낸 “제주어를 쿰다”
한경면 금등리 어르신 말로 펴낸 “제주어를 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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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연구소, 제주어 통해 제주 마을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책 발간
강영봉 외 6인, ’한개와 수젱이 제주어를 쿰다’, 제주어연구소, 2020.

(사)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가 제주어를 통해 제주 마을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책 ’한개와 수젱이 제주어를 쿰다’를 펴냈다.

제주어연구소는 2018년 ‘제주어마을’로 선정된 제주 한경면 금등리를 ‘제주어가 있는 우리 마을 이야기’ 첫 대상으로 선정했다. 표제의 ‘한개’와 ‘수젱이’는 각각 바닷가 쪽 금등리 중심마을과 한라산쪽 중산간 금등리 마을의 옛 이름을 뜻한다.

책의 내용은 금등리 어르신네들의 생활의 바탕이 된 의식주를 비롯해 △농사 △목축 △바다 △물 △통과의례 △세시풍속 △놀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목차마다 마을 어르신들의 목소리로 쉽고 정겹게 제주문화를 설명하며 제주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수록된 내용은 모두 금등리 어르신들의 제보로 이뤄졌으며, 서재철, 현민철, 현혜림 작가의 사진과 자경 작가의 삽화가 더불어 책을 풍성하게 했다.

또 부록으로 ‘알아두면 좋을 금등리 제주어’를 실어 제주어 공부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제주 한경면 금등리는 ‘제주어마을 한달 살아보기’ 사업을 펼치고 ‘제주어카페’ 운영도 준비하는 등 제주정신을 잇고, 제주문화를 보전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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