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제주교통방송은 라디오로 진행되는 ‘TBN차차차’ 프로그램을 동시간 KCTV제주방송 채널 20번을 통해 TV 생방송으로도 송출한다고 밝혔다.

TBN차차차는 김형찬·임은혜가 진행하고 인기 가요 중심 라이브 공연과 콩트, 청취자 사연, 교통정보 등 전달하는 라디오방송이다.

이번 방송을 위해 TBN제주교통방송(사장 송문희)과 KCTV제주방송(대표 공대인)은 콘텐츠 제작 교류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8월 3일부터 라디오와 TV를 통해 동시 송출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라디오 제작 현장이 시청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태풍 등 재난방송과 지역뉴스를 교차 편성하는 등 콘텐츠 교류를 통해 필요한 지역 밀착 방송 서비스 제공을 협력키로 했다.

송문희 제주TBN 사장은 “TV를 통해 라디오방송을 송출하면 많은 청취자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대인 KCTV 대표는 “이번 협약은 TV와 라디오가 만나 시청 층을 다양화하는 지역방송의 새로운 시도다. 16만이 넘는 가구가 TV로 쉽게 라디오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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